'스물다섯 스물하나' 남주혁, 김태리에 직진 고백 "널 사랑하고 있어"
입력: 2022.03.14 09:47 / 수정: 2022.03.14 09:47

시청률 10.9%로 자체 최고 경신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영원을 다짐하는 엔딩으로 설렘을 안겼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10.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화면 캡처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영원을 다짐하는 엔딩으로 설렘을 안겼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10.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이 직진 고백에 이어 영원을 다짐하는 엔딩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10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3.7%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9%, 최고 11.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6.9%, 최고 7.6%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6.2%, 최고 6.7%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나희도(김태리 분)는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사랑이야. 난 널 사랑하고 있어 나희도. 무지개는 필요 없어"라는 백이진(남주혁 분)의 고백에 놀라더니 "나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답해 백이진을 웃게 했다.

또한 백이진은 "난 네가 뭘 하든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 너 자체를 사랑하고 있고, 이 고백으로 네가 좀 더 행복해진다면 난 바랄 게 없어"라며 나희도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직진 중임을 알렸고, "바랄 게 없다고? 사랑이라는 게 원래 그래?"라는 그에게 "그렇던데 너한텐"이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백이진의 사랑 고백이 통한 듯 나희도는 "나 좀 행복하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어 백이진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어 나희도는 부상당한 자신을 걱정해주는 고유림(김지연 분)과 백이진의 고백을 들었을 때를 되새기며 일기를 적었다. "듬성듬성 비어 있던 세상이 가득 차는 기분. 모든 낯선 것과 친구가 되고 닥쳐올 불행과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강해지는 기분. 한순간에 두려운 게 없는 사람이 됐다", "백이진이랑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백이진의 사랑 고백으로 인해 마음이 더욱 단단하고 결연해졌음을 내비쳤다.

이에 반면 백이진은 고졸 기자라는 무시를 당하며 시련과 갈등에 부딪혀 힘들어했다. 백이진은 선배의 충고에 따라 나희도를 다치게 만든 다큐 PD에게 찾아가 사과했지만, 사람들 앞에서 대인배처럼 굴던 다큐PD는 단둘만 있게 되자 고졸 출신에 몰락한 집안 도련님이라며 모욕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회식 자리에서 다시 학력 제한이 생겨 유일한 고졸 기자가 될지 모른다는 말을 들은 백이진은 선배에게 "저 진짜 잘해야 돼요. 제가 못하면 학력 제한이 다시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럼 나 같은 사람들은 기회조차 없어지는 거니까"라며 짊어진 무거운 무게를 괴로워했다.

그런가 하면 백이진은 수학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나희도와 고유림을 위해 촬영을 빌미로 계획을 세웠고, 문지웅(최현욱 분)과 지승완(이주명 분)까지 합류하면서 태양고 선후배 5인의 수학여행이 성사됐다. 이들은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각자가 겪은 아픈 사연들을 밝히며 한층 돈독해졌다. 나희도는 초등학교 때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고유림은 보증을 잘못 서서 집이 어려워졌다고, 문지웅은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엄마가 자신을 힘들게 데려왔다고, 지승완은 인생이 너무 재미없다고 털어놔 백이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분홍빛으로 물든 해질녘, 이들은 아름다운 바닷가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어 들었다. "우리가 이 여름의 주인이 되는 거야"라는 나희도의 제안과 함께 "이 여름은 우리 거다"라는 지승완의 함성이 울려 퍼지면서 닥친 좌절과 시련을 견디고 씩씩하게 성장해 나가는 다섯 청춘의 우정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나희도가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거 같지?"라며 울컥해 하자 백이진이 "영원할 건가 보다"라며 나희도의 소망을 응원했고, 이에 나희도가 "영원하자"라고 굳게 다짐하며 눈부시게 빛날 앞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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