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황의조 결별…한소희, 母로 인한 고통 [TF업앤다운(하)]
입력: 2022.03.12 00:01 / 수정: 2022.03.12 00:01

열애 보도·사기 혐의, 제삼자 때문에 피해

그룹 티아라 효민(왼쪽 상단)과 축구선수 황의조(오른쪽 상단)가 열애설이 보도된 지 2개월 만에 이를 인정함과 동시에 결별했음을 밝혔다. 배우 한소희는 모친의 사기 혐의 피소에 또다시 휘말렸다. /더팩트 DB
그룹 티아라 효민(왼쪽 상단)과 축구선수 황의조(오른쪽 상단)가 열애설이 보도된 지 2개월 만에 이를 인정함과 동시에 결별했음을 밝혔다. 배우 한소희는 모친의 사기 혐의 피소에 또다시 휘말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아이돌 출신 가수와 축구선수의 핑크빛 열애설이 제기된 지 2개월 만에 당사자가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열애 보도는 당사자들에게는 부담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기배우는 모친의 채무 논란에 또다시 휘말렸습니다. 천륜은 쉽게 끊을 수 없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3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축구선수 황의조(왼쪽)와 티아라 효민이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축구선수 황의조(왼쪽)와 티아라 효민이 지인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 효민·황의조, 열애 인정 동시에 결별

그룹 티아라 효민이 축구선수 황의조와의 열애설을 뒤늦게 인정함과 동시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열애설로 인한 부담감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월, 효민과 황의조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던 중 지난해 1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 3개월째 열애 중이란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스위스에서 동반 여행 모습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효민은 앞선 8일, 열애설이 난 지 2개월 만에 공식입장을 전하며 "당시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는 과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효민 측은 당시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 "효민과 황의조 양측 모두 매니지먼트 소속사가 없는 상황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로 인해 빠르게 대응할 수 없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교제 소식이 전해지며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효민은 "열애설 후 부담되는 상황으로 인해 (황의조와) 자연스레 소원해졌다"며 "지금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고 결별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한소희, 모친 사기 혐의 피소에 또다시 고통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문제로 인해 또다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앞서 JTBC는 최근 한 유명 연예인 모친 신 씨가 지인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해당 연예인이 한소희라고 지목했습니다. 그는 "한소희 역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고소를 당했다"며 "한소희의 어머니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의 실명 계좌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는 모친의 사기 혐의 피소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피소에 관해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문을 인용해 "신 씨가 딸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소속사는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이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한 것"이라며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 심지어 사문서위조 사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소희는 모친과 관련된 채무를 책임지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딸의 이름을 돈을 빌리는 데 이용하고, 그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하여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는 고개를 숙였습니다. 소속사는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경한 대응으로 더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소희가 모친의 채무 문제로 고통을 호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한소희는 어머니의 채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당시 한소희는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고 난 후,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했다"며 "하지만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 있었다. 채무자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내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내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 같다"며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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