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공연은 라이브 뷰잉·스트리밍 병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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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잠실벌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를 열고 첫 오프라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방탄소년단이 국내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연 것은 지난 2019년 10월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전 세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대면 콘서트를 연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공연에 모인 아미(BTS 팬덤명)들은 1만5000여 명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한국에서 열린 콘서트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 명이 넘는 펜데믹 기간에도 첫 날 공연은 별다른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일과 13일 저녁 6시에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더 오프라인 공연을 연다.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콘서트를 보는 형태의 '라이브 뷰잉'을, 13일은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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