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돌' 목표"…위클리, 하이틴 대신 강렬한 변신(종합)
입력: 2022.03.08 00:00 / 수정: 2022.03.08 00:00

첫 번째 싱글앨범…7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위클리가 K-하이틴을 벗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컴백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클리가 K-하이틴을 벗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컴백했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밝은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그룹 위클리(Weeekly)가 이번에는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대중의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새롭고 다양하게 채우고 싶다는 포부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의 싱글 1집 'Play Game : AWAKE(플레이 게임 : 어웨이크)'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7개월 만에 컴백활동에 나선 위클리는 지금까지 보여준 K-하이틴 매력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첫 번째 싱글앨범을 들고나왔다.

멤버 이수진은 "그동안 활기찬 에너지와 통통 튀는 매력을 많이 보여드렸었다. 반면 이번에는 K-하이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새로운 변신을 해봤다"며 "그런 만큼 저희도 이번 컴백을 정말 기다렸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먼데이는 "이번 컴백은 저희는 물론이고 팬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멤버들 모두가 떨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테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앞서 멤버 신지윤이 컴백을 준비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알렸다는 점이다. 당시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신지윤이 앨범 준비 과정 중 긴장과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며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이행하기 어려운 건강 상태라서 치료 및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위클리는 6인 체제로 재정비해야 했으며, 컴백 준비에도 약간의 차질이 생겼다. 이와 관련 이수진은 "컴백 직전에 안무 동선을 바꾸는 등 다시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 과정이 힘들었다기보다는 완전체로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컸다"고 밝혔다.

함께하지 못한 신지윤을 챙기기도 했다. 이수진은 "지윤이가 팀에 피해갈까 봐 무리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최근에도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으니 팬분들께서도 지윤이가 하루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룹 위클리가 7일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컴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클리가 7일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컴백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위클리의 신보 'Play Game : AWAKE'는 위클리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물론,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MZ세대 특유의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박소은은 "더불어 독창적인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앨범"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Ven para(벤 파라)'를 포함해 'Solar(솔라)' 'Where Is My Love?(웨어 이즈 마이 러브)'까지 총 3개 신곡이 수록됐다. 그중 'Ven para'는 '와라'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빈티지 힙합 기반에 808 베이스를 믹스해 강렬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불타라 불타라' 등 태양을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수진은 타이틀곡에 대해 "지금까지 10대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태양을 표현한 가사들이 인상적인 곡"이라며 "한 마디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재희는 "사운드가 굉장히 강렬하다. 여기에 파워풀한 군무까지 함께 보시면 듣고 보는 재미까지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위클리는 각자 'Ven para'를 한마디로 정의했다. 먼저 박소은 "위클리의 'Ven para'는 땀방울"이라며 "우리의 땀방울이 없었다면 'Ven para' 역시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아 역시 비슷한 결에서 '꽃'을 선택했다. 그는 "따뜻한 봄에 컴백을 하기도 했고, 꽃이 피기까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저희 위클리 역시 굉장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라봤다"고 설명했다.

이재희는 "새로운 반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클리가 많이 보여드리지 않았던 콘셉트이기도 하고, 팬들과 대중이 이번 활동을 봤을 때 '반전 있는 친구들'이라고 느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먼데이는 "도화지"라며 "우리 역시 이 곡을 통해서 그다음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지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혔다.

그룹 위클리가 7개월 만에 컴백한 가운데, 이번 활동 목표 등을 밝혔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위클리가 7개월 만에 컴백한 가운데, 이번 활동 목표 등을 밝혔다.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컴백 활동 목표와 이로 인해 듣고 싶은 수식어도 공개했다. 이수진은 "기존과 180도 다른 모습을 준비한 만큼 '위클리,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그는 '플레이리스트돌'이라는 희망 수식어로 꼽으며 "위클리의 노래가 다양해진 만큼 이번 주는 강렬한 노래를, 다음 주는 통통 튀는 노래를 듣는 등 매주 새롭게 위클리의 노래로 채워가면 어떨까 싶다. 어떤 플레이리스트에도 포함될 수 있는 위클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박소은 역시 솔직한 염원을 드러냈다. 그는 "국내 음원차트인을 한 번 해보고 싶다. 또 해외에서도 들어주시는 만큼 글로벌 차트에도 포함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