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나수' '블랙라이트' 등 기대작 합류 경쟁 예고
'더 배트맨'이 개봉 후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면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왕좌에도 이름을 올렸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더 배트맨'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4일~6일) '더 배트맨'이 23만2719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개봉 후 6일 연속 1위이며 누적 관객 수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 대결을 다룬 영화로, 배트맨으로 활동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브루스 웨인이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하나씩 풀어가는 탐정극을 그린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주연의 어드벤쳐 영화 '언차티드'(감독 루벤 플레셔)가 차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언차티드'는 지난 주말 3만6280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68만7000여 명이다.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유명 애니메이터 박성후 감독이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0'(감독 박성후)은 같은 기간 3만5948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조용한 강자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36만7300여 명이다.
한편 이번주는 최민식 주연 드라마 장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암 니슨의 액션 영화 '블랙라이트',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등 기대작들이 9일 나란히 개봉해 박스오피스 왕좌를 두고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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