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전 멤버 수진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학교폭력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했던 (여자)아이들 전 멤버 수진(본명 서수진)이 소속사를 떠난다.

6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과 전속계약이 해지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2월 제기된 논란에 대해 당사와 서수진은 경찰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리려 긴 시간 노력했으나 불송치(혐의 없음)라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당사는 경찰 수사를 존중하는 바이며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수진은 지난해 2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학창시절 다른 학생을 때리고 돈을 뺏는 등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바 있다. 또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 역시 수진에게 자신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논란이 증폭되기도 했다.

수진은 학폭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으나, 최초 의혹 제기 후 6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다.

한편 수진 탈퇴 후 5인조로 재편된 (여자)아이들은 7일 자정 첫 번째 정규앨범 'I NEVER DIE'(아이 네버 다이)의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멤버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를 시작으로 '말리지마' 'VILLAIN DIES'(빌런 다이스), 민니와 소연이 참여한 'ALREADY'(얼레디), 'POLAROID'(폴라로이드), 'ESCAPE'(이스케이프), 우기의 자작곡 'LIAR'(라이어), 'MY BAG'(마이 백) 등 총 8곡이 오디오 티저에 소개됐다. (여자)아이들은 오는 14일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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