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왜이러나? 또 음주 사건 연루…"안타깝다" 반응
입력: 2022.03.03 12:14 / 수정: 2022.03.03 13:51

술 취해 난동 '현행범 체포', 회사 대표 만나러 갔다고 진술

배우 최철호가 2010년 음주 후 폭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음주 사건에 연루되면서 대중의 눈초리를 사고 있다. 사진은 2010년 최철호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벌였을 당시. /더팩트 DB
배우 최철호가 2010년 음주 후 폭행 사건에 이어 또다시 음주 사건에 연루되면서 대중의 눈초리를 사고 있다. 사진은 2010년 최철호가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벌였을 당시.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최철호 왜 이러나?' 배우 최철호가 또 다시 음주 사건에 연루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철호는 2010년 드라마 '동이'에 함께 출연한 후배 연기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에 연루된 적이 있다.

당시 최철호는 언론에 폭행을 부인해 왔고 오히려 주위 시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모든 정황이 폐쇄회로TV(CCTV)에 포착돼 비판이 거세지자 기존 입장을 번복해 여성 폭행을 인정했다.

이 일로 10여년간 좌절의 나날을 보내다 2년전 잊혀진 스타들의 근황을 전하는 포맷의 프로그램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철호는 사업 실패 후 일용직 근로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줘 동정의 여론을 이끌어냈다. 덩달아 오랜만에 방송에도 출연하며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를 씼어냈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주거 침입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최철호는 3일 오전 1시32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청에도 불응할 만큼 음주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최철호는 해당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회사 대표를 만나러 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문을 두드리고 소리를 지르는 행동이 문제가 됐다. 다만 기물이 파손되거나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다른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99년 배우로 데뷔한 최철호는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마적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후 '불멸의 이순신' '내조의 여왕'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음주 후 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곁을 떠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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