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이자 200만 원"…유명 연예인 모친, 사기 혐의 피소
입력: 2022.03.03 09:22 / 수정: 2022.03.03 09:22

유명 연예인 소속사 "소속 연예인과 무관한 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딸을 둔 여성 A씨를 고액 이자 사기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서울 방배경찰서는 유명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딸을 둔 여성 A씨를 고액 이자 사기 혐의로 수사할 방침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유명 연예인의 모친이 고액 이자 사기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한 유명 연예인의 모친 A씨에게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 A씨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8개월 간 지인 B씨에게 매달 200만 원씩 이자를 주겠다면서 8500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B씨는 A씨의 제안에 따라 총 12차례 걸쳐 A씨의 연예인인 딸의 명의로 된 통장으로 3100만 원을 입금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피소를 당한 A씨의 딸이자 유명 연예인이 누군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JTBC는 "A씨가 딸이 미성년자 시절 만든 통장을 가지고 돈을 빌리고 입출금을 한 것으로 소속 연예인과 전혀 무관한 일"이라는 유명 연예인 소속사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후 고소인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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