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과 자신감"…템페스트, 가요계 '폭풍'처럼 데뷔(종합)
입력: 2022.03.03 00:00 / 수정: 2022.03.03 00:00

데뷔앨범이자 첫 미니앨범, 2일 오후 6시 발매

그룹 템페스트가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템페스트가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루, 화랑, 태래)가 데뷔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자신감을 동시에 지닌 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템페스트의 데뷔 앨범 'It's ME, It's WE(잇츠 미, 잇츠 위)'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템페스트는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론칭하는 보이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팀명 템페스트는 '거센 폭풍'이란 뜻으로 밝은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가요계를 휩쓸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당초 지난달 21일 데뷔할 예정이었던 템페스트는 멤버 전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일정이 한 차례 미뤄졌다.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는 템페스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차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연기됐던 만큼 더욱 간절했을 데뷔 무대인 셈이다. 루는 "마이크를 들고 있는 이 순간조차 떨린다.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혁은 "저희 모두 각자 다른 매력과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며 "저희만의 밝고 강력한 에너지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태풍 같은 큰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특히 템페스트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멤버들이 유독 많이 포함됐다. 루와 형섭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한빈은 '아이랜드(I-LAND)', 화랑은 '언더나인틴'에 출연해 이미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끝에 정식 데뷔하는 만큼,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형섭은 "데뷔 전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들이 저희에게 큰 자산이 됐다. 덕분에 팬들에게 좀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루는 "많은 분들에게 본명 의웅이 익숙하겠지만, 새로운 이름으로 찾아온 만큼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룹 템페스트가 팀명 의미부터 데뷔 앨범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템페스트가 팀명 의미부터 데뷔 앨범 소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템페스트의 데뷔 앨범이자 첫 미니앨범 'It's ME, It's WE'는 각각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일곱 멤버가 하나가 돼 보여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담긴 앨범이다.

형섭은 이번 앨범에 대해 "청량부터 강렬한 매력까지 다양한 장르를 총망라하고 있다. 멤버들의 보컬과 랩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Bad News(배드 뉴스)'는 신나는 리듬과 펑키한 기타 선율이 특징인 곡으로 가요계를 평정하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긴 '자기소개서' 같은 노래다. 특히 멤버 루와 화랑이 작사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남다른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만큼, 템페스트가 앞으로 보여줄 프로듀싱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Just A Little Bit(저스트 어 리틀 빗)' 'Find Me(파인드 미)' '있을게' 'Bad At Love(배드 앳 러브)' 등 5곡이 담겼다.

그룹 템페스트가 각자의 키워드를 공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템페스트가 각자의 키워드를 공개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가 하면 멤버들은 데뷔를 앞두고 각자 자신만의 키워드를 정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은찬은 "'classic(클래식)'이 나를 대표하는 키워드다. 나만의 매력과 분위기로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화랑은 "자유를 뜻하는 'freedom(프리덤)'으로, 무언가에 얽매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혁은 "가능성의 'possibility(파스빌리티)'다. 나라는 사람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주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루는 "'present(프레젠트)'는 현재와 선물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며 "가장 소중한 지금과 현재를 살아가는 존재이자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한빈은 도전의 'challenge(챌린지)', 형섭은 열정의 'passion(패션)', 태래는 행복의 'happiness(해피니스)'로 자신들만의 키워드를 공개했다.

끝으로 템페스트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데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무대를 보여드리고 나니 이제야 조금씩 실감이 난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템페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루는 "멤버 모두가 올라운더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성장하고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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