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실리카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수상
입력: 2022.03.02 16:01 / 수정: 2022.03.02 16:01

3월 18일부터 단독 공연 개최

밴드 실리카겔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밴드 실리카겔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실리카겔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에서 장르 부문 '최우수 모던록 노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지 5년 만에 장르 부문 수상자가 됐다.

실리카겔은 "2017년 신인상 수상 당시 소감으로 '귀 썩는 음악'을 앞으로도 계속하겠다 말했는데 계속해서 음악을 하다 보니 그날을 회상할 때가 오게 됐다"며 "고민이 많은 밴드라 이 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는가 고민을 했는데 실리카겔의 무대를 통해 이 상을 받을 자격을 증명해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곧 있을 단독 공연에 많이 찾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한 'Desert Eagel(데저트 이글)'은 기승전결이 있는 전개, 매서운 사막의 바람처럼 몰아치는 연주, 서사가 있는 가사와 보컬 중심의 편곡 등이 돋보이는 곡이다. 매번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실리카겔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한 노래라는 평을 받았다.

실리카겔은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3월 18일부터 3일간 단독 공연 'SynTHESize(신서사이즈)'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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