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복귀작 '이브', 대본 리딩 현장 공개...올해 첫방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2.02.25 14:33 / 수정: 2022.02.25 14:33
제작진 "서예지, 작품에 관한 높은 이해도 보여준 배우"
배우 박병은 유선 서예지 이상엽(왼쪽 부터)이 tvN 새 드라마 이브 출연을 확정 짓고,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했다. /tvN 제공
배우 박병은 유선 서예지 이상엽(왼쪽 부터)이 tvN 새 드라마 '이브' 출연을 확정 짓고,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했다.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브'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올해 출격한다.

tvN 새 드라마 '이브'(극본 윤영미, 연출 박봉섭) 제작진은 25일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 등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13년의 설계와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이다.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여자 이라엘 역을 맡는다. 그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치밀하게 설계해 온 끝에 대한민국 0.1% 상류층 부부의 2조 원 이혼소송의 주인공이 되는 치명적인 여자다.

제작진은 "서예지는 강단 있는 이미지와 이라엘을 몰입감 있게 소화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지닌 배우"라며 "그는 첫 미팅과 만남부터 누구보다 대본을 철저하게 분석해왔다. 작품에 관한 높은 이해도와 남다른 애정이 캐스팅을 확정 짓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박병은은 위험을 선택한 남자 강윤겸으로 분한다. 재계 1위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인 그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단 한 번의 스캔들 없이 가정과 일에 충실했지만, 이라엘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제작진은 "40대 중후반의 지적이면서도 섹시함과 동시에 캐릭터의 양면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며 "선과 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얼굴과 캐릭터의 서사에 깊이를 더하는 연기력을 지닌 박병은이 강윤겸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며 박병은의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늘 최고여야 하는 한소라 역에는 유선이 낙점됐다. 정치계 최고 권력자의 외동딸이자 강윤겸의 아내인 그는 완벽하고 화려한 겉모습 속에 정서적 불안과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녔다. 매 작품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온 유선이 어떤 열연으로 극에 몰입감을 높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이상엽은 지킬 것이 있는 남자 서은평을 연기한다.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최연소 국회의원 서은평은 보육원 출신의 수재로 아픈 과거를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지만 사랑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돼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상엽이 표현할 서은평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브'는 2022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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