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야구 예능 '청춘야구단' 방송 확정...김병현 지휘봉
입력: 2022.02.25 10:25 / 수정: 2022.02.25 10:25

정근우·한기주, 코치로 합류...올 상반기 방송 예정

KBS가 청춘FC의 야구 버전인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을 론칭한다. /KBS 제공
KBS가 '청춘FC'의 야구 버전인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을 론칭한다. /KBS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KBS가 실패를 경험했던 청춘들의 도전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KBS 측은 25일 "'청춘FC'의 야구 버전인 새 예능 프로그램 '청춘야구단: 아직은 낫아웃'(이하 '청춘야구단')을 준비 중"이라며 "야구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청춘들의 프로행을 도우며 재기의 기회와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춘야구단'은 프로구단에서 방출됐거나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지만 여전히 프로 선수를 꿈꾸고 있는 청춘들로 팀을 만들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력을 키워 이들의 프로행을 돕는다.

특히 프로구단과의 연습경기와 프로구단 스카우터를 대상으로 한 공개 연습(트라이아웃) 등 프로행을 위해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일본의 독립리그 대표팀과 특별한 한일전 매치도 기획하고 있다.

야구단의 감독으로는 한국 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이자 최근 방송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병현이 맡는다. 여기에 수석코치 정근우와 투수코치 한기주가 나선다.

수석코치이자 야수 파트 코치인 정근우는 청춘들에게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근성과 노력을 강조하고, 투수 파트 코치인 한기주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탈 관리와 부상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렇게 세 사람은 야구를 넘어 인생 선배로서 청춘들의 도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손성권 PD는 "야구만의 이야기가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2030 청춘들의 이야기"라며 "많은 청춘들이 아직은 낫아웃 상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아웃됐지만 1루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춘야구단'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