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길 게 그리 없니"...'놀면 뭐하니?', 中 문화공정 저격
입력: 2022.02.20 17:27 / 수정: 2022.02.20 17:27

겨울올림픽 기념 헌정 공연 통해 한글·한복·김치 '우리의 것' 강조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헌정 공연을 통해 중국의 문화공정을 지적했다.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헌정 공연을 통해 중국의 문화공정을 지적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놀면 뭐하니?'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의 문화공정을 지적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125회에서는 "겨울올림픽 기념 '놀면 뭐하니?' 헌정 공연"이라는 자막을 시작으로 한복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각자의 방법으로 응원에 나섰다.

먼저 신봉선은 한복을 곱게 입고 춤을 추며 등장했다. 이와 함께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고,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이어 정준하는 붓글씨로 '우길 게 그리 없니'라고 쓰며 한글을 설명했다.

또한 이미주가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자 한복이 2022년 한국 문화대표 홍보 유산으로 선정된 우리 민족의 고유 의복이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김치와 쌀밥을 먹었고,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코덱스가 한국 김치를 '세계규격'으로 채택했다는 점을 짚었다.

이렇게 '놀면 뭐하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념 헌정 공연 영상을 통해 한글과 한복, 김치에 관한 설명을 덧붙이며 우리 민족의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내 56개 소수 민족을 대표하는 한 여성이 한복을 입고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했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을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 슈가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 여러 한류 스타들은 개인 SNS에 한복 인증샷을 이어가며 '한복 입기 챌린지'를 통해 한복이 우리나라 전통의상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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