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OTT 플랫폼 웨이브는 올해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웨이브가 올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30여 편 공개한다.

웨이브는 16일 올해 사업 비전과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스튜디오웨이브에서 양질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주요 파트너와 연대해 콘텐츠 IP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올해 초 선보인 임시완 고아성 주연 드라마 '트레이서'의 시즌2 전편을 오는 18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권상우와 성동일이 출연하는 '위기의 X'를 올 여름에 내놓는다. '약한영웅' '귀왕' '미션 투 파서블' 등 웹툰 원작 드라마도 하반기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첫 오리지널 영화도 올해 만나볼 수 있다. 주지훈 박성웅이 주연을 맡은 '젠틀맨'을 비롯해, 김희애 조진웅의 '데드맨', 신혜선 이준영의 '용감한 시민' 등이 대표적이다.

다큐멘터리와 예능 부분에서는 그룹 '마마무'의 이야기를 그린 '내가 하면 HIP', 그룹 '엑소'의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시즌3가 준비 중이다.

지상파나 종편에서 선보이는 드라마도 공급할 예정이다. KBS에서는 '붉은 단심' '너에게 가는 속도 493㎞' '현재는 아름다워', MBC는 '내일'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금수저' 등을 함께 한다. SBS의 '사내맞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등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점 공개로 진행되는 해외 시리즈도 확대한다. 지난해 웨이브는 미국 HBO가 만든 각종 시리즈 '유포리아' '왓치맨' '석세션'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을 공개한 바 있다. 또 미국 OTT플랫폼 피콕의 '베이사이드 얄개들' '닥터 데스' '걸스 파이브 에바' 등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작 중에는 '엔드게임' '레지던트 에일리언2' '안젤린' '처키 시즌2' '더 캡쳐 시즌2' 등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은 "방송사 제작사 영화사 엔터사 등 콘텐츠 기업과 폭 넓은 협업으로 웰메이드 라인업을 구축해 OTT 주도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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