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닥터' 정지훈, 야구 방망이 맞고 빙의 해제 '충격'
입력: 2022.02.16 09:38 / 수정: 2022.02.16 09:38

정지훈·김범 공조 시작→자체 최고 시청률 7.3% 기록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공조를 다시 시작한 가운데, 김범에 빙의된 정지훈이 야구 방망이를 맞고 빙의가 해제돼 충격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공조를 다시 시작한 가운데, 김범에 빙의된 정지훈이 야구 방망이를 맞고 빙의가 해제돼 충격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공조를 다시 시작한 가운데, 이태성의 등장으로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극본 김선수, 연출 부성철) 14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2%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7.3%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5%, 최고 4.6%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3.3%, 최고 4%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부터 이어졌던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 테스(성동일 분)의 관계가 밝혀졌고, 이들의 공조에 새 출발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앞서 고승탁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사고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수술 방에서 환자가 사망하자 극심한 공포를 느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차영민은 그를 병원으로 부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거는가 하면, 마침내 방황을 끝낸 고승탁이 차영민의 이송을 막기 위해 병원으로 돌아와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먼저 고승탁은 차영민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자신을 의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큰 배낭과 캐리어를 힘겹게 끌며 출근한 고승탁과 그를 놀리는 차영민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출근과 동시에 한승원(태인호 분)을 찾아간 고승탁은 차영민을 영접한 것처럼 그에게 겁을 줬고, 앞으로 자신의 사부가 될 차영민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또한 장세진(유이 분)은 이전과 달라진 태도로 고승탁을 대했고, 고승탁은 오수정(손나은 분)과 자신의 할아버지 고재식(명계남 분)이 아는 사이였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 오수정은 고재식과 얽힌 사연을 시작으로 20년 전 고스트가 된 오주명(성동일 분)의 빙의 사실을 직접 눈으로 봤던 일화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차영민과 고승탁의 본격적인 사제관계가 시작됐다. 차영민은 바나나와 쿠션 등을 봉합하는 방법부터 고승탁에게 가르쳤고, 그는 밤낮없이 연습에 매진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응급 콜을 받고 실전에 나선 고승탁은 환자의 진단부터 응급처치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차영민과 고승탁 앞에서 오토바이 환자가 사망했고, 그들 눈앞에 또다시 환자의 고스트가 보이는 위기가 찾아왔다. 과거 자신이 환자의 생명이 끊어짐과 동시에 포기했던 순간을 떠올린 차영민은 "고승탁, 아직 안 끝났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고승탁은 곧바로 심정지 환자에게 달려들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고스트와 눈을 맞추며 온 힘을 다해 환자를 살리려는 그의 노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안겼다.

결국 환자가 되살아났고, 이를 목격한 장세진은 "훈련한 보람이 있나 봐요. 고 선생이 직접 한 거죠? 차 교수 없이"라고 말해 옆에 있던 오수정을 놀라게 했다. 이후 장세진이 고스트 차영민의 정체를 믿게 된 이유가 그려졌고, 그는 고승탁에게 빙의한 차영민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이전에 오수정을 통해 고승탁이 닭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그는 닭을 맛있게 먹는 고승탁을 보고 차영민이 자신 앞에 있음을 실감했다.

이날 방송 말미 장세진이 잠시 편의점에 간 사이에 장민호(이태성 분)가 등장했고, 불안함을 느낀 장세진은 고승탁을 부르며 밖으로 나왔다. 고승탁에 빙의한 차영민이 소리에 반응하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야구 방망이를 든 오토바이남이 그에게 달려들었다.

오토바이남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를 맞고 쓰러진 고승탁은 정신을 잃었고, 그 충격에 빙의가 해제된 차영민의 형체가 점점 희미해져 갔다. 장세진은 고승탁을 향해 "정신 좀 차려봐. 차영민!"이라고 울부짖었고, 놀란 차영민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전개를 한껏 끌어올렸다.

'고스트 닥터' 15, 16회는 오는 21일과 2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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