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조보아가 법복을 입고 군검사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제작진은 15일 스페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군대 내의 수직적인 위계질서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작품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은 법정을 배경으로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먼저 가장 높은 곳에는 최초의 여자 사단장 노화영(오연수 분)이 자리 잡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근엄한 표정은 강인한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게 한다.
이어 야망을 품고 있는 변호사 용문구(김영민 분)와 '영앤 리치' 기업 회장 노태남(김우석 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언가 은밀한 지시를 내리는 듯 보이는 용문구와 짜증 난 표정으로 상대방을 비웃는 듯한 노태남이 극 중에서 어떤 관계로 얽히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도배만과 차우인은 이들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법복을 입은 채 군검사의 포스를 뽐내고 있다. 이들의 당당하고 흔들림 없는 자태는 계급을 뛰어넘어 정의로 악을 심판하겠다는 군검사의 결연한 의지를 짐작게 한다.
여기에 '군대, 그들만의 세상을 심판한다'라는 문구는 도배만과 차우인이 군대 내의 악을 어떻게 쓸어 담을 수 있을지, 그 짜릿한 활약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오는 28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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