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 "김혜수→김우빈, 사장님들 초대로 출연"(일문일답)
입력: 2022.02.15 10:33 / 수정: 2022.02.15 10:33

2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가 . /tvN 제공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가 .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가 한층 더 활기차고 웃긴 시즌을 예고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는 어쩌다 확장 이전을 하게 된 도시 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다.

지난해 방송된 '어쩌다 사장'에서 두 초보 사장은 시골 슈퍼를 운영하면서 동네 이웃들과 교감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에 '어쩌다 사장2'는 할인마트로 확장 이전해 새로운 이웃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배우 김혜수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 한효주 등 막강한 알바 군단의 출격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어쩌다 사장2' 류호진 PD는 넓어진 공간만큼 더 다채로워진 재미를 예고했다. 먼저 류 PD는 "기존의 사람 사는 냄새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출연자들이 한 단계 더 난관을 겪게 된다"고 시즌 2의 차별점을 꼽았다.

또한 류 PD는 "좀 더 크고, 활기차고, 웃긴 시즌"이라며 "그럼에도 시즌 1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려고 한다. 재밌게 봐달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다음은 류호진 PD의 일문일답이다.

- 시즌 1이 힐링 예능으로 인기를 얻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두 출연자가 방송을 촬영한다는 사실을 잊고 진짜 마을 가맥집 주인이 된, 깊은 진정성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의 진심이 마을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도 자신의 솔직한 모습과 따뜻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었다. 이렇게 출연자와 일반인 사이의 리얼한 교감이 시청자분들께 위로가 되고, 웃음을 드릴 수 있던 것 같다.

- 시즌 2에서 달라진 점은?

기존의 사람 사는 냄새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출연자들은 새로운 난관을 겪게 된다. 더 크고, 더 일상적인 공간으로 나온 사장들이 '마트 열흘 영업'을 맡으면서 더 다채로운 좌충우돌을 경험한다. 그들의 도전을 돕기 위한 게스트들의 도움도 있다. 물론 이런 예능적인 요소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표정과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따뜻하게 담아내서 '평범한 한국인의 삶을 마트라는 공간을 통해 보여주려는 의도'는 그대로 유지하고자 한다.

- 이번 시즌은 할인마트다. 왜 확장 이전을 선택했나?

새 시즌에서 마주하는 일이 더 어려워야 그들이 극복해나갈 숙제가 생기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보람도 얻을 거라고 본다. 다양한 물건과 더 많은 손님들은 두 사장님을 진화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다만 그걸 극복해나가야 하는 본인들 입장에서는 너무 당황스럽고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기 때문에 녹화 첫날에는 집을 그리워했다. 왜 자꾸 자신들에게 이러냐면서, 이러려고 시즌 2를 수락한 게 아니라고 했다.

- 이번에 두 사장님이 맡은 파트는 무엇인가? 한차례 슈퍼를 운영해본 두 사장님이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점은?

이번에도 차태현 씨가 마트와 상품 매출을 주로 담당했고, 조인성 씨가 주방과 홀을 담당했다. 정육점이라는 공간이 새로 생겼는데 이곳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활약한다. 나주라는 곳이 축산과 음식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정육점에서의 이벤트들이 소소하게 활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시즌에서 이미 슈퍼를 통달했다고 생각하는 두 사람이 첫날부터 멘붕에 빠질 정도로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 같다.

- 시즌 1에선 시골의 작은 슈퍼를 사랑채로 활용하는 동네 주민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동네 주민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나?

더 많은 손님과 다양한 상품이 있어서 마주하는 손님들이 다채롭다. 좀 더 큰 마을인 만큼 구성원의 나이와 성격이 다양하고, 예능적인 감이 있는 손님들도 많았다.

- 두 사장님이 초대하는 게스트들의 활약은?

이번 시즌도 모든 게스트들은 사장님들의 초대로 오게 됐다. 알바생으로 온 연예인들은 당연히 낯선 촬영장과 엄청난 일거리에 놀라지만 각자의 성격과 방식대로 자신만의 적응법을 찾아낸다. 게스트들의 비교도 흥미로운 지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오시는 게스트 모든 분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깊어서 좋은 이야기와 표정을 남기고 떠났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시즌 2의 관전 포인트 및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 부탁드린다

좀 더 크고, 활기차고, 웃긴 시즌이다. 그럼에도 시즌 1의 따뜻함을 잃지 않고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려 한다. 재밌게 봐주시고 출연자와 손님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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