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조회 수 5천만에 달하는 역주행 히트곡
가수 안예은이 한국 피겨 남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톱5' 성적을 낸 차준환이 자신의 히트곡 '문어의 꿈'을 개사해 부른 데 감격했다. /안예은 트위터 캡처 |
[더팩트ㅣ김미루 인턴기자] 가수 안예은이 한국 피겨 남자 선수 최초로 동계올림픽 '톱5' 성적을 낸 차준환(고려대)이 자신의 히트곡 '문어의 꿈'을 개사해 부른 데 감격했다.
안예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게 무슨 어마어마한 가문의 영광이냐. 나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차준환의 자기소개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차준환은 이날 MBC '스포츠 탐험대'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서 '문어의 꿈' 멜로디에 맞춰 춤을 추며 "나는 준환, 꿈을 꾸는 준환, 은반 위에 새 역사를 쓸 나는, 준리엣 준환"이라고 개사했다.
SNS에서는 영상 속 차준환이 부끄러워하면서도 끝까지 노래를 소화했다며 입소문이 퍼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만을 넘겼다.
차준환이 패러디한 '문어의 꿈'은 안예은의 세 번째 정규앨범 'ㅇㅇㅇ'(이응이응이응)에 수록된 곡으로, 동심을 유발하는 순수한 가사와 멜로디가 핵심이다.
이 곡은 안예은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광고 CM송으로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이어 유튜브와 틱톡에서 초등학생에게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 수 5천만 뷰를 돌파했고,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이에 힘입어 '초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은 안예은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음반을 재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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