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대장주' 월세 살다가 최근 거주지 이사도
장성규가 청담동 건물주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65억 원 상당의 '청담동 건물주'가 됐다.
11일 매일경제 보도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장성규는 자신이 설립한 법인 아트이즈마인드를 통해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4층 규모 빌딩을 65억 원에 매입했다.
장성규가 건물 매입을 위해 은행 등에서 대출받은 금액은 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가 매입한 건물의 등기부등본상 채권 최고액이 매입가보다 높은 65억 원 이상이기 때문이다. 채권 최고액은 부동산 마다 다르지만 통상 대출 금액의 120%(1금융권 기준) 수준에서 설정된다.
이에 장성규는 개인 명의가 아닌 법인 명의를 통한 거래와 주거가 아닌 사업이나 상가 목적의 부동산 매입 등을 통해 대출 혜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장성규의 65억 원 청담동 건물의 주인인 아트이즈마인드는 지난 2020년 장성규가 설립하고 사장으로 등재돼 있으며 아내가 이사를 맡고 있는 사실상 가족회사다. 사업 목적은 방송 관련 콘텐츠 및 사업지원 서비스다.
한편 장성규는 최근 거주지도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사한 집에서의 첫 술"이라는 글과 함께 둘째 아들의 모습이 살짝 보이는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새로 이사한 곳의 위치나 매매, 임대 등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성규는 프리선언 뒤인 2020년부터 '고덕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에서 가족과 함께 그간 월세로 생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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