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거미집' 호화 캐스팅 확정
입력: 2022.02.11 11:28 / 수정: 2022.02.11 11:28

송강호X김지운, 다섯 번째 협업작…3월 크랭크인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출연하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거미집이 3월 크랭크인 한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킹콩 by 스타쉽, 프레인 TPC, 매니지먼트 mmm 제공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오정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가 출연하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거미집'이 3월 크랭크인 한다.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킹콩 by 스타쉽, 프레인 TPC, 매니지먼트 mmm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의 다섯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거미집'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합류한 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

11일 제작사 엔솔로지 스튜디오와 바른손 등에 따르면 영화 '거미집'이 주연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한다. '거미집'은 1970년대 영화 검열이 강했던 유신 시절,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강박에 빠진 김감독이 검열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웃기지만 슬픈) 일들을 그린 영화다.

먼저 송강호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감독을 맡은 김감독으로 분한다. 영화 '조용한 가족' '반칙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밀정'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과 다섯 번쨰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임수정은 '거미집'에서 베테랑 여배우 이민자 역을 연기한다. '장화, 홍련'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함께 했던 그는 오랜만의 협업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공감대를 자아내는 연기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정세는 극중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이자 인기 정상의 바람둥이 유부남 배우 강호세 역을 맡는다. 오정세가 맡은 강호세 역은 영화 속 영화에서 이민자(임수정 분)의 남편 역할이기도 하다.

전여빈은 '거미집'을 제작하는 신성필림의 재정담당이자 일본 유학파 신미도를 연기한다. 신미도는 제작자인 숙모의 반대에 맞서 김감독이 걸작을 만들 것이라 확신하며 무조건 지지하는 인물이다. 정수정은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스토리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신예 여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다.

한편 '거미집'은 엔솔로지 스튜디오의 창립작으로 바른손 투자 및 바른손 스튜디오와 제작을 함께 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영화 '동주' 등을 만든 루스 이 소니도스도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 루스 이 소니도스는 '거미집' 각본을 쓴 신면식 감독의 제작사다.

한편 '거미집'은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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