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CJ ENM이 제작사업부의 물적분할 이슈에 급등세를 보였다
9일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9.52%(1만2000원) 오른 13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 달 28일(11만8000원)보다 2만 원 뛰었으며, 13만8900원이던 지난 달 13일 수준까지 오르며 'V자 반등'을 달성한 모습이다.
CJ ENM의 이날 주가 급등은 여러 매체를 통해 CJ ENM이 물적분할 절차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CJ ENM은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며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규제 환경 변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스튜디오 설립과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11월 19일 제작사업부를 분할해 예능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주가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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