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컷 어워즈', 3년 만에 다시 개최…'시리즈 부문' 신설
입력: 2022.02.09 11:44 / 수정: 2022.02.09 11:44

'오겜' 'D.P.' '지옥' 등 입후보…'국제영화감독상' 신설도

한국영화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DGK 제공
한국영화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DGK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영화감독조합(DGK)가 주최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시리즈 부문' '국제영화감독상' 신설과 함께 3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9일 DGK에 따르면 '제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9번의 행사가 열렸다. 기존의 영화상과 달리 한국 영화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고 격식 없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게 특징이다.

다만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이에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올해 시상식은 2020년과 2021년 개봉작들을 통합해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리즈 부문'과 '국제영화감독상'을 신설해 트렌드에 맞춘 시상식으로 변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리즈 부문' 신설은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OTT플랫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및 영화들을 포함하기 위해 선택됐다. '오징어 게임' 'D.P.' '지옥' 등이 후보에 올랐다.

'국제영화감독상' 역시 세계가 한국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한국영화감독들이 관심을 갖는 세계 영화는 무엇인지 선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과 세계 영화계가 교류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 외에도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각 부문의 감독과 배우들을 위한 시상을 포함해 시상식에 공헌한 영화감독에 대한 공로상도 시상될 예정이다. 또한 20주년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박찬욱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20주년 기념 토크'에 참석해 특별함을 더할 전망이다.

한편 '제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4일 저녁 7시 네이버TV, VLIVE, NOW.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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