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원더 우먼' 이어 '355'…2022년 첫 블록버스터
초대형 블록버스터 '355가' 좌중을 압도하는 강렬함으로 걸크러시 신드롬을 일으킬 2022년 첫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포스터 |
[더팩트|원세나 기자] 이른바 '쎈언니'들의 짜릿한 액션이 최근 국내외 극장가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블랙 위도우', '원더 우먼' 등 걸크러시 액션 영화들이 꾸준히 극장가를 찾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최정예 여성 블랙 에이전트 TEAM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355'가 2022년에도 이어지는 극장가 걸크러시 신드롬의 첫 번째를 장식할 영화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먼저, '블랙 위도우'는 마블 유니버스의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다.
어느덧 스칼렛 요한슨의 대표 캐릭터로 불릴 만큼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은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제작에 대한 팬들의 열렬한 지지와 요구에 힘입어 제작됐다. 러시아 특수 요원으로 길러진 블랙 위도우의 짜릿한 액션을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7월 개봉해 국내에서만 300만 관객에 가까운 흥행을 끌어내며 그 저력을 입증했다.
DC 스튜디오의 명실상부 원탑 히로인이자 최초의 여성 히어로 원더 우먼, 다이애나의 서사를 담은 갤 가돗 주연의 2017년 리부트작 '원더 우먼'은 육해공을 모두 장악하는 강력한 힘을 지닌 원더 우먼의 귀환을 스크린에 스펙타클하게 펼쳐내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블랙 위도우'(왼쪽), '원더 우먼' 등 걸크러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들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각 영화 포스터 |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갤 가돗 분)의 활약을 그린 영화는 인류를 향한 믿음과 정의로움으로 가득한 원더 우먼 캐릭터의 정체성을 살려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들에 전달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속편 '원더 우먼 1984'가 2020년 개봉한 데 이어 '원더 우먼 3' 또한 제작이 확정돼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그려낸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과 그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걸크러시 영화들의 흥행 계보를 이어, 오는 2월 9일에는 인류를 위협하는 글로벌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 세계에서 뭉친 최정예 블랙 에이전트 TEAM 355의 비공식 합동작전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355'가 찾아온다.
'355'는 제시카 차스테인, 다이앤 크루거, 페넬로페 크루즈, 루피타 뇽오, 판빙빙 등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스타들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5명의 배우가 짜릿한 액션 연기에 도전해 환상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전 세계 최정예 요원들의 합동작전을 다루는 만큼 TEAM 355가 펼치는 화끈한 액션의 향연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랙 위도우', '본 시리즈'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진 최정예 여성 에이전트 TEAM 355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는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심상치 않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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