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시청각장애인 교육 위해 기부금 쾌척
입력: 2022.02.07 10:20 / 수정: 2022.02.07 10:20

시청각장애인의 열악함 알리는 방송 보고 기부 결심

배우 신예은이 시청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더팩트 DB
배우 신예은이 시청각장애인 교육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신예은이 깜짝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측은 7일 "배우 신예은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 치료, 성인 시청각장애인의 점자교육과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신예은의 기부는 지난해 한 채널을 통해 방영된 시청각장애인 프로그램이 계기가 됐다. 당시 방송은 중증의 장애임에도 법 제도가 없어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시청각장애인의 현실을 전했고, 이를 본 신예은은 지난해 12월 시청각장애인 전문기관을 수소문해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를 방문했다.

신예은은 센터 방문 당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의 수어 표현을 배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본인의 활동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신예은 배우는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나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아 기사화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기부 소식도 밖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배우의 영향력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의 어려움을 알리고 싶다는 재단의 요청으로 기사화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신예은은 KBS2 '어서와', JTBC '경우의 수' 등 작품 활동뿐 아니라 KBS2 '뮤직뱅크', KBS Cool FM '신예은의 볼륨을 높여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까지 드러낸 바 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티빙 '유미의 세포들2'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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