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좀비로 가득한 현장에서 벗어난 학생들은 싱그러웠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이끄는 두 배우 박지후와 윤찬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최근 진행됐습니다. 현장에는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유인수 이유미 임재혁이 참석했습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공개 5일 만에 54개국에서 1위, 91개국에서 톱 10권(플릭스패트롤 차트 2일 기준)을 유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연 배우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이날 박지후와 윤찬영은 좀비에게 쫓기는 극 중 모습과 달리 청춘의 싱그러움으로 현장을 빛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교복을 입고 나와 마치 극 중 캐릭터들이 살아나온 듯한 느낌을 안겼습니다.
먼저 박지후는 2년 전 촬영 때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웨이브를 준 헤어 스타일은 박지후의 성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박지후의 환한 웃음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짓게 했습니다.
윤찬영 역시 2년 전에 비해 훨씬 듬직해졌습니다. 무표정일 때는 극 중 캐릭터 이청산을 떠올리게 하더니 이내 밝은 웃음으로 배우 윤찬영의 모습을 각인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각각 남온조와 이청산 역을 맡아 소꿉친구의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박지후는 "남온조는 2학년 5반 '인싸'로 털털하고 유쾌한 친구다. 아버지가 소방관이라 비상대책 매뉴얼을 잘 알고 있어 친구들에게 힘도 주고 기회도 주는 지혜로운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습니다. 윤찬영은 이청산에 대해 "순수하고 정의롭고 착하고 날렵한 친구다. 특히 온조를 몰래 짝사랑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지후와 윤찬영은 이날 현장에서도 깨알 '케미'를 자랑했는데요, 엇나간 하트 포즈는 두 사람의 개구진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박지후와 윤찬영 외에도 신예 배우들부터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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