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백수→판사...연기 변신 예고
배우 하석진이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 출연을 확정하며 옥택연과 호흡을 예고했다. /이선화 기자 |
[더팩트ㅣ김미루 인턴기자] 배우 하석진이 '블라인드' 출연을 확정, 옥택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3일 "하석진이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강력계 형사가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서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와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하석진은 문과 엘리트로 꼽히는 판사 류성훈 역을 맡는다. 과묵하고 이성적인 류성훈은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판사다.
하석진은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2016년 tvN '혼술남녀'에서 스타 한국사 강사로 등장해 예능 프로그램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서 탄생시킨 '뇌섹남' 캐릭터를 활용했다.
그런가 하면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웹드라마 '백수세끼'에서는 7년차 백수로 변신하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예능과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 하석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블라인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제작하는 첫 드라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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