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3' 박주미→이가령, 단체 포스터 공개...2월 26일 첫방
입력: 2022.02.03 12:05 / 수정: 2022.02.03 12:05

"상상할 수 없는 반전 스토리로 폭주의 소나타 울릴 것"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2월 26일 첫 방송을 확정짓고, 11인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담 미디어 제공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2월 26일 첫 방송을 확정짓고, 11인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담 미디어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새롭게 합류한 배우 강신효 지영산과 함께 예측불가한 '지옥의 맛'을 예고했다.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훈, 이하 '결사곡3') 제작진은 "2월 26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히며 포스터 2종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작품은 잘나가는 30대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지난해 8월 종영한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최고 시청률 16.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시즌 2 마지막 회에는 파격적인 커플 체인지 엔딩으로 시즌 3에 대한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배우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문성호 강신효 부배 지영산 송지인 임혜영이 흑화한 11명의 블랙스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특히 시즌 1, 2를 이끌었던 배우 성훈과 이태곤이 하차하고, 빈자리를 채울 강신효와 지영산이 최초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11명은 모두 욕망의 눈빛을 빛내며 한곳을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0대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은 고고한 자태로, 50대 아내 이시은(전수경 분)은 강렬한 표정으로, 30대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은 도도한 얼굴로 심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드리운다.

폭풍의 핵심인 세 남편은 세 명의 불륜녀 사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30대 남편 판사현(강신효 분)은 강인해진 느낌으로, 40대 남편 신유신(지영산 분)은 더욱 치밀해진 모드로,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 분)은 복잡 미묘한 얼굴을 하고 있어 이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기에 세 명의 불륜녀들은 각자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판사현의 아이를 임신하며 갈등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송원(이민영 분)은 호소력 짙은 눈빛을, 발랄했던 아미(송지인 분)는 차가운 시선을, 박해륜과 이별한 남가빈(임혜영 분)은 날카로운 얼굴로 돌변해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시즌 2 엔딩에서 큰 충격을 선사했던 형제 서반(문성호 분)과 서동마(부배 분)은 여전히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서반은 이전의 무미건조함에서 벗어나 한층 적극적인 포즈로, 서동마는 신비로움을 배가시킨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결사곡3'은 시즌 1, 2를 뛰어넘는 상상 불가 반전 스토리로 폭주의 소나타를 제대로 울릴 예정"이라며 "안방극장에 광폭의 즉흥곡을 시작할 '결사곡3'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은 2월 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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