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 아나운서 役 맡아
가수 레이디제인이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그는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로 데뷔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레이디제인이 새 둥지를 틀고 연기에 도전한다.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28일 "레이디제인과 최근 전속계약을 맺고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영화와 드라마 등 레이디제인의 작품과 예능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레이디제인의 연기 데뷔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배우 김희선 이현욱 정유진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극본 이근영, 연출 김정민)에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해부터 촬영에 합류했다.
작품은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의 최고 등급인 블랙과의 결혼을 꿈꾸며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현실풍자극이다. 레이디제인은 화려한 결혼으로 신분 상승을 꿈꾸는 방송국 아나운서 역을 맡는다.
소속사에 따르면 레이디제인은 데뷔 첫 연기 도전을 위해 약 2년 간 연기수업을 받았고, 이번 작품을 위해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등 색다른 변신을 꾀했다.
지난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한 레이디제인은 '홍대 여신'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해졌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방송으로 영역을 넓혔고, 여러 프로그램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렇게 여러 방면에서 활약해온 레이디제인이 이미지나인컴즈를 만나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레이디제인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미지나인컴즈에는 배우 고우리 김윤서 최현서 이유진, 방송인 남희석 조세호 지상렬 김경진 등이 소속돼 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