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소아·청소년 환자 위해 1억 쾌척 "받는 게 더 많아"
입력: 2022.01.27 16:11 / 수정: 2022.01.27 16:11

이승기 선한 행보에 팬들도 동참…"함께해줘 감사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했다. /이새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1억 원을 세브란스병원에 기부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세브란스병원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27일 "이승기가 최근 세브란스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승기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도 그는 재활병원 장애인후원회 의료 재활 후원금으로 1억 원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기부금은 23명의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에게 휠체어, 의족‧의수, 자세 보조 기기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승기의 후원 행보에 팬들도 함께했다. 이승기의 연합 팬클럽 AIREN은 지난 2020년 이승기의 생일을 맞아 재활 치료 중인 환자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 또한 소아‧청소년 척수 손상 환자를 위해 쓰였다.

이승기는 "지난번 기부를 통해서 도움을 받은 어린 친구들이 치료 후에 전해준 편지를 받고 정말 고마웠다. 내가 드린 것보다 받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한 팬들이 뜻을 같이해주고 동참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 또한 아이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며 꿈을 이뤄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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