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달립니다"…방송사 3사 신인상 수상자들의 '설 인사'
배우 노정의 최현욱 나인우 김지은 강훈(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이 2022년 설을 맞아 인사를 전했다. /각 소속사 제공 |
2021 신인상부터 차세대 신인상 후보들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2022년 정상을 향해 벌써부터 야심찬 포부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노정의 최현욱 강훈 김지은 나인우 서범준 전혜원에게 2022년 새해 인사부터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소망, 향후 계획 등을 물었다. <더팩트>가 설연휴 직후 '열일 행보'를 예고한 이들 유망주 7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주>
노정의(왼쪽)와 최현욱이 '2021 SBS 신인상'을 받은 가운데, 2022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나무엑터스,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노정의와 최현욱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각각 '그 해 우리는'과 '라켓소년단'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의미 있는 수상이었다. 노정의는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자마자 곧바로 거머쥔 신인상이었으며, 최현욱 역시 주연 데뷔작이 신인상이라는 쾌거로 이뤄진 결과였다.
이에 노정의는 새해 인사와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2022년 시작을 2021년에 이어 '그 해 우리는'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에는 좋은 말만 듣고, 좋은 일로만 가득하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날에는 떡국 많이 드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면서 배부르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는 애정 넘치는 설 인사도 덧붙였다.
◆ '2021 SBS 신인연기상' 노정의·최현욱
노정의는 2022년이 건강하고 단단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는 "당연히 많은 한계와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될 텐데 그럴 때마다 잘 이겨내서 더 단단한 연기자, 단단한 사람 노정의가 돼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 노정의는 "최대한 빨리 좋은 모습, 좋은 작품으로 소식 전해드리고 찾아뵙는 게 목표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좋은 소식 들고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최현욱은 "올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길 바라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그 역시 "작년에 '모범택시'와 '라켓소년단'을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올해도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를 잇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실제로 최현욱은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 설 연휴가 끝난 후인 2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작품 홍보도 잊지 않았다. 그는 "tvN과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다"며 "1998년 다섯 청춘들의 청량한 로맨스와 성장 스토리를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촬영을 위해 지방에 가면 그 지역의 맛집 찾아가는 걸 좋아한다. 올해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으러 다니려고 한다"는 개인적인 한 해 계획도 덧붙였다.
강훈(왼쪽)과 김지은이 '2021 MBC 연기대상'을 받은 가운데, 2022년 새해 인사와 함께 한 해 계획을 밝혔다. /앤피오, HB엔터테인먼트 제공 |
◆ '2021 MBC 신인연기상' 강훈·김지은
'2021 MBC 신인대상'은 남녀 단일 수상인 만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의 강훈과 '검은태양'의 김지은이 그 주인공이다.
강훈은 먼저 "202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가오는 설날에는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올 한 해는 원하고 바라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길 바라며 응원하겠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2022년은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는 비단 자신의 건강만을 챙긴 바람이 아니었다. 그는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그리고 모든 분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또한 작년에 받았던 사랑이나 행복들을 올해에는 모두 되돌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훈 역시 2022년 '열일'을 예고했다. 그는 "올 한해는 쉬는 것보다 나를 더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른 캐릭터, 다른 느낌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선배님들과 배우분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나 역시 그분들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바랐다.
김지은은 텍스트만으로도 활기찬 새해 인사로 에너지를 북돋웠다. 그는 "여러분, 새해 복 가득 받으세요. 올 한해 좋은 일들만 있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한 해를 이겨내고 보낼 수 있도록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김지은의 2022년 설레는 한 해가 될 계획이다. 그는 "한 살 한 살 나이 먹을수록 설레는 일이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올 한 해는 설레는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하는 일이든 누구를 만나든 무슨 일을 겪든 모든 면에서 설레는 일이,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염원했다.
최근 김지은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출연을 확정, 이준기 이경영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에 김지은 "2022년은 조금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지내며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고 싶다.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서 또 인사드릴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배우 나인우가 2022년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 '2021 KBS 신인연기상' 나인우
KBS는 위기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살린 나인우에게 'KBS 신인상'을 주며 그의 공을 인정했다. 뿐만 아니라 나인우는 최근 KBS2 간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출연 소식까지 알리며 'KBS 아들'로 거듭났다.
나인우는 시청자들에게 짧고 굵은 인사로 진심을 전했다. 그는 "2022년을 맞이해 작년과 다른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세워봤다. 여러분들도 그런 목표가 있느냐"며 "있다면 나와 같이 꼭 이루면서 이번 한 해도 잘 지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나는 6월에 '징크스의 연인'이라는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다. 촬영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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