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와 이규혁이 오는 5월 13일 결혼한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39)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44)이 결혼한다.

손담비의 소속사 에이치엔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 "손담비가 이규혁과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인생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함께할 두 사람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이날 자신의 SNS에 결혼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한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손담비와 이규혁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지내가다 3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했다.

2007년 데뷔한 손담비는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9년 연기를 시작해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은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올림픽 6회 참가 기록이 있다.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