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① 2월★] 손예진·박민영·김태리, 안방 책임질 '믿보배 3人'
입력: 2022.02.02 00:00 / 수정: 2022.02.02 00:00

워맨스·로맨스·청춘...다채로운 라인업

배우 손예진 박민영 김태리(왼쪽부터)가 각각 서른, 아홉 기상청 사람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배우 손예진 박민영 김태리(왼쪽부터)가 각각 '서른, 아홉' '기상청 사람들'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의 공통된 키워드는 '믿고 보는 여배우'다. 배우 손예진 박민영 김태리는 나란히 안방극장에 컴백해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

각각 워맨스와 로맨스, 그리고 청춘들의 '케미'를 이끌 세 배우의 활약이 예고된 가운데 손예진과 박민영은 JTBC 드라마의 부진을 끊어낼 수 있을지, 김태리는 연속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른, 아홉 손예진은 전미도, 김지현과 함께 세 친구의 진한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JTBC스튜디오 제공
'서른, 아홉' 손예진은 전미도, 김지현과 함께 세 친구의 진한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JTBC스튜디오 제공

'서른, 아홉' 손예진의 워맨스와 로맨스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손예진은 강남 한가운데 번듯한 자기 병원을 차린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는다. 그는 사랑이 넘치는 가족과 유복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과 상대를 배려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현명함을 지닌 인물이다.

이에 손예진은 배우 전미도 김지현과는 '찐친 케미'를, 배우 연우진과는 멜로 텐션을 완성하며 워맨스와 로맨스를 함께 선보인다. 또한 그는 새로운 만남과 도전 그리고 이별을 마주하는 차미조를 통해 기쁨과 슬픔, 분노와 회한으로 점철될 서른아홉의 삶을 표현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2년 만의 안방 복귀이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약 4년 만의 JTBC에 돌아온 손예진이 저조한 성적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JTBC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은 송강, 윤박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흥미로운 직장 로맨스를 선보인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은 송강, 윤박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흥미로운 직장 로맨스를 선보인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제공

직장인으로 변신한 박민영, '필승 조합'

박민영은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녀의 사생활'에 이어 또 한 번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앞서 두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통통 튀는 캐릭터, 그리고 일상에서도 쉽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직장인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그였기에 다시 한번 직장인으로 변신한 이번 작품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박민영은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극본 선영 연출 차영훈, 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기상청 총괄2과 총괄 예보관 진하경으로 분한다.

작품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다.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날씨를 알려주는 곳이지만 정작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공간인 기상청을 배경으로 한다.

이 가운데 그는 특보담당 이시우 역의 송강과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의 윤박과는 결혼까지 앞뒀던 전 연인관계를 그려내며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제작진은 "박민영은 전문직의 어려운 대사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화해냈다. 카리스마와 실력을 겸비한 직장인 모드로 돌입한 박민영이 또 다른 '인생캐'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더했다.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 역으로 약 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tvN 제공
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 역으로 약 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tvN 제공

김태리, 남주혁과 완성할 싱그러운 '청춘 케미'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약 4년 만의 안방 복귀를 알린 김태리가 펜싱 꿈나무로 변신한다. 그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에서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는다.

작품은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과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첫사랑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 나누는 다섯 청춘의 '케미'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들 계획이다.

나희도는 넘어지고 좌절하지만 꿈을 향해 질주하며 포기를 모르는 인물이다. 김태리는 "희도는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펜싱을 사랑하기에 꿋꿋하게 꿈을 향해 걸어가는 청춘"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택한 이유로 "대본의 재미"라고 말한 그는 배우 남주혁과 함께 싱그러운 청춘의 '케미'를 선사한다.

김태리의 복귀작이 기대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그는 영화 '1987' '리틀 포레스트' '승리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치며 안방을 사로잡을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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