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주연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2월 18일 티빙서 공개
입력: 2022.01.21 10:25 / 수정: 2022.01.21 10:25

박해준, 44춘기 맞이한 남금필 役으로 코믹 연기 선사

박해준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2월 18일 첫 공개를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 제공
박해준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2월 18일 첫 공개를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티빙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해준이 44세 자발적 백수로 변신해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임태우) 제작진은 21일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해준은 그동안 주로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아닌 코믹한 얼굴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작품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로,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박해준은 대책 없이 회사를 때려치우고 44춘기를 맞이한 자발적 백수 남금필 역을 맡는다. 그는 만화가 지망생이란 이름으로 백수가 된 40대 가장으로, 그동안 어떤 실패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대충 살아온 인물이다.

충동적으로 사표를 던진 그는 동거인인 아버지 남동진(김갑수 분)과 딸 남상아(박정연 분)의 구박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있다. 이후 자신과 비슷해 보이던 동네 백수가 억대 연봉의 웹툰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의 멍때림도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만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남금필과 함께 자발적 백수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40대에 백수가 됐지만 언제나 당당한 남금필의 머릿 속엔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란 여유가 자리잡고 있다.

그런가 하면 만화가가 되겠다는 결연한 다짐에도 누워있는 게 일상인 그에게서 대책은 없지만 낙천적이고 태평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런 그를 걱정스러운 듯 바라보는 아버지와 딸의 표정에선 깊은 한숨이 들리는 듯해 웃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언제나 최선을 강요당하는 사회에서,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한 40대 남자가 최선을 다해 펼치는 용기 있는 방황을 그린다"며 "티저 포스터는 남금필의 그 용기 있는 캐릭터에 집중했다. 한심하지만 응원하게 되고, 웃기는데 짠한 남금필의 이야기가 이 시대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의 응원과 공감을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은 오는 2월 18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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