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20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 오른 2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방시혁(가운데) 하이브 의장 등이 2020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의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연일 하락장을 이어가던 하이브가 하루 만에 주가 반등을 이뤘다.

20일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4.92%(1만3500원) 오른 2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주당 30만 원 이하로 가라앉기 시작한 이달 6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결과다.

하이브의 주가 상승은 이날 전반적으로 엔터주들이 상승장으로 장을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를 포함한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엔터주(방송과엔터테인먼트) 55곳으로 구성된 차트에 따르면 이날 엔터주는 전 거래일 대비 4.07% 올랐다. 55곳 중 47곳이 상승했으며 하락장은 2곳에 그쳤다.

특히 '엔터 대장주'인 하이브는 지난해 30만 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하향곡선이 가파르게 형성됐기 때문에 다른 엔터주들보다 변동 폭이 큰 상황이다.

한편 주요 엔터주인 CJ ENM은 이날 전일 대비 2.69%(3500원) 오른 13만3800원, 스튜디오드래곤은 1.90%(1600원) 오른 8만6000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은 4.83%(3200원) 오른 6만9500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3.18%(1400원) 오른 4만54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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