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월드투어 美 시카고 공연 성황리 개최
입력: 2022.01.20 10:27 / 수정: 2022.01.20 10:27

약 3시간 동안 화려한 퍼포먼스 선사

에이티즈가 월드투어 미국 시카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KQ엔터 제공
에이티즈가 월드투어 미국 시카고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KQ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2022 월드투어의 첫 해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에이티즈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Wintrust Arena)에서 에이티즈 2022 월드투어 '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를 개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약 3시간 동안 멤버들과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공연은 2022 월드투어의 서막을 알린 지난 서울 공연과 같이 'WONDERLAND : Symphony No.9 From The Wonderland(원더랜드 : 심포니 넘버.9 프롬 더 원더랜드)'로 문을 열었고, 무대 소품으로 변화를 꾀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이티즈는 '해적왕(Overload Mix)',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 'ROCKY(로키)' 등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와 풍부한 감성을 넘나들며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에이티즈는 공연이 진행되는 3시간여 동안 직접 영어로 소통했고, 특히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를 비롯해 농구로 유명한 도시인만큼 팬들을 위한 농구 퍼포먼스도 펼치며 관객들과 교감했다. 팬들 또한 한국어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르고 한글로 된 현수막을 들기도 하며 응원봉 파도타기로 화답했다.

에이티즈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KQ엔터제공
에이티즈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KQ엔터제공

에이티즈는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누구든, 무엇이 되고 싶든, 우리는 항상 네 곁에 있을 거야(No matter where you are, who you are and what you want to become, we will always be by your side)"라고 말하며 또 다른 만남을 기약했다.

이날 현지의 팬덤 문화 또한 하나의 볼거리를 선사했다. 팬들 자체적으로 에이티즈의 세계관과 관련한 재치 있는 전단지를 제작해 QR코드까지 새겨 넣어 시카고 곳곳에 부착하는가 하면, 이른 시각부터 MD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아레나 공연장을 둘러쌀 만큼 긴 행렬을 잇는 등 오랜만의 대면 콘서트를 앞둔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듯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에이티즈는 앞으로 미국 애틀랜타, 뉴어크,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4개 도시에서 5회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가스 사우스 아레나(Gas South Arena)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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