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후속...올 상반기 첫 방송
 |
| 이수혁 윤지온 김희선 로운(왼쪽 부터)가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로 뭉쳤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작품에 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제공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희선이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로 변신해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극본 박란·박자경, 연출 김태윤·성치욱) 제작진은 18일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 극을 이끌어갈 주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은 원작과 싱크로율 100%의 열연을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작품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판타지 웜(Warm) 메이드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혼령관리본부의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의 김희선은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중저음 목소리로 현장을 압도했다. 또한 그는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구련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었다.
로운은 위기관리팀의 계약직 신입사원 최준웅으로 분했다. 그는 맛깔스러운 대사 처리와 능청스러운 면모로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의 꿈을 이룬 신입사원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주마등'의 인도관리팀장 박중길 역을 맡은 이수혁은 강렬한 눈빛과 냉철한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칼같이 예리한 카리스마로 허술한 위기관리팀을 견제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희선이 이끄는 '주마등'의 위기관리팀 대리 임륭구 역의 윤지온은 어떤 상황에서도 8시간 근무만큼은 칼같이 지키는 '워라밸 지킴이'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여기에 '위기관리팀'으로 뭉친 김희선 로운 윤지온의 사내 '케미'는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선과 이수혁은 각각 사람 살리는 위기관리팀장과 원리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타협하지 않는 인도관리팀장으로 계속 부딪히며 팽팽한 '케미'를 선사하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내일' 제작진은 "첫 리딩부터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 출연진들의 캐릭터 소화력과 '케미'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무엇보다 사람을 살리기 위해 나서는 저승사자와 죽고 싶은 사람들의 사연이 풀어지는 과정에서 훈훈한 온기를 담은 웃음과 가슴 깊은 감동을 전하게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올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