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뉴스룸'서 배우 변신 이유 전해…"절박함과 호기심"
입력: 2022.01.18 08:37 / 수정: 2022.01.18 08:37

명대사는 '정신 차려'…"SAG,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꼭 수상했으면"

정호연이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JTBC 뉴스룸 영상 캡처
정호연이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JTBC '뉴스룸' 영상 캡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뉴스룸'에 출연해 배우 분야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정호연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호연은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이유로 절박함과 호기심을 꼽았다.

정호연은 "저의 동기부여는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것 같다. 호기심이 많고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성격이라 이것 저것 관심을 두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제가 배우를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모델로서 해왔던 것들을 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이었다. 그 당시 너무 많은 시간이 있었고 결국 저는 절박함이라는 게 시간과 관련히 있다고 생각했다. 제가 더 이상 쓸모 있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느껴졌을 때 절박함이나 호기심, 그 많은 시간들이 만나서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연은 최근 제 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소감도 전했다. 또 같은 시상식에서 자신의 수상보다 '오징어 게임' 팀 전원이 앙상블상 후보에 오른 것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의 수상을 더욱 바랐다. 이어 그는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로 "정신 차려"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정호연은 "저는 다 해보고 싶다. 다양한 캐릭터도 해보고 싶고, 다양한 감독님들과 일을 해보고 싶고, 다양한 국가에서도 일을 해보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지금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오징어 게임' 덕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모델로 데뷔한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으며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북한 새터민 출신의 67번 참가자 강새벽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배우 이동휘와 7년 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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