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브가 17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 내린 2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방시혁(가운데) 하이브 의장 등이 2020년 10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의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엔터 대장주' 하이브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하이브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1%(4000원) 내린 28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수치다.

하이브는 이달 7일 주당 30만 원 선을 유지했으나 이후 하락을 거듭하면서 주가가 빠진 모양새다. 최근 열흘 기준으로도 지난 12일 전일 대비 8000원 올라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KB증권은 이날 하이브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한편 국내 엔터4사 중 코스피 상장사 하이브를 제외한 코스닥3사(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6만8400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같은 기간 300원 뛴 4만4700원,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50원 오른 4만9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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