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살' 이준, 김우석에게 칼 꽂아...600년 전 악연 반복
입력: 2022.01.17 10:47 / 수정: 2022.01.17 10:47
불가살 이준이 이진욱의 전생 아들 김우석에게 칼을 꽂으며 600년 전 악연을 되풀이했다. /방송화면 캡처
'불가살' 이준이 이진욱의 전생 아들 김우석에게 칼을 꽂으며 600년 전 악연을 되풀이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진욱, 환생한 아들 김우석 죽음 위기에 오열

[더팩트|박지윤 기자] '불가살' 이준이 이진욱의 환생한 아들 김우석에게 칼을 꽂으며 이들의 600년 전 악연이 되풀이됐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장영우) 10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4.9%, 최고 5.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4.3%, 최고 4.8%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600년 전 단활(이진욱 분)의 가족을 죽였던 옥을태(이준 분)가 환생한 활의 아들 남도윤(김우석 분)에게 칼을 꽂았다. 이에 남도윤은 죽을 위기에 처했고, 이를 본 단활은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남도윤이 제 전생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단활은 행방이 묘연해진 그를 찾아 옥을태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도윤에게는 두억시니(머리를 억눌러 환상을 보게 하는 귀물) 환생이 접근했고, 옥을태는 민상운(권나라 분)을 직접 찾기 위해 단활의 집으로 향하며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위기는 긴장감을 더했다.

민상운은 옥을태의 공격에 대비해 단활의 방안 벽장 뒤에 숨어있었다. 15년 전 가족이 죽던 날 옷장에 숨은 후 작고 어두운 공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상운은 "같이 들어가 줄게"라며 손을 내민 단활의 도움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이후 옥을태가 그 벽장에 가까워진 순간 다시 집에 도착한 단활이 그를 밖으로 빼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남도윤의 행방을 묻는 단활과 민상운을 찾는 옥을태의 살벌한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던 중 두억시니의 환생인 비서가 남도윤을 데리고 있다는 게 드러나자 옥을태는 비서의 신상과 관련 사건을 알려주며 도윤을 찾는데 협조했다.

또한 옥을태는 천 년 전에 부자지간의 연을 맺었던 권호열(정진영 분)을 도와주는가 하면 "나도 마음 안 좋아요. 안 믿으시겠지만"이라며 남도윤에게 가졌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렇게 각자 추적을 벌이던 중 단활과 민상운은 600년 전 두억시니가 살던 숲에서 그 환생인 비서와 또 다른 귀물의 환생인 남편과 마주했다. 두억시니 환생은 불가살을 죽일 순 없지만 괴롭게 하기 위해 아들과 민상운을 죽이겠다고 악을 썼고, 단활은 "둘 다 데리고 갈 거야"라며 살기를 드러냈다.

사투 끝에 절벽 아래로 떨어진 비서는 도망쳤지만 이번엔 옥을태를 마주했다. 이때 비서는 "남도윤에게 활이 절대 알면 안 되는 당신 얘기를 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옥을태는 싸늘하게 변화하면서 그의 숨을 끊었다.

그 얘기는 바로 옥을태가 전생에 남도윤과 그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것으로, 600년 전 단활의 아내 단솔(공승연 분)과 아들을 죽인 범인이라는 걸 증명하는 말이었다. 단활과 한편이 되기 위해선 이 사실을 묻어야 하는 옥을태는 남도윤에게 "진짜 정들었나봐"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칼을 꽂았다.

이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남도윤을 발견한 단활은 넋이 나간 채 다가갔다. 그리고 조심스레 품에 안은 채 "살아야 돼. 이번에도 이 아비를 두고 먼저 가지 마라"며 오열했다. 과연 600년 전 아들을 잃었던 그 날처럼 끝내 비극을 맞이할지, 혹은 이번 생에서는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해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