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리엔트 특급살인'(왼쪽)과 '나이브스 아웃'은 웰메이드 추리 영화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각 영화 포스터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이브스 아웃' 이을 추리 스릴러 

[더팩트｜원세나 기자] 흥미진진한 재미와 짜릿한 스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영화 팬들이 1월 극장가로 발길을 옮길 전망이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유시 아들레르 올센 작가의 '특별 수사반 Q' 시리즈 다섯 번째 소설을 영화화한 '미결처리반 Q: 침묵의 암살자'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 '나이브스 아웃'을 잇는 웰메이드 추리 영화로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감독 케네스 브래너)은 이스탄불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초호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지닌 13명의 용의자와 이를 파헤치는 세계 최고의 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이야기를 그린 추리 스릴러다.

영화는 성경과 셰익스피어 소설 다음으로 전 세계 최고의 판매 기록을 세운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탄한 스토리가 주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전 세계 4대뿐인 65mm 필름 카메라로 깊이 있게 남아냈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및 최우수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신데렐라' '덩케르크' '테넷'의 케네스 브래너부터 페넬로페 크루즈, 조니 뎁, 미셸 파이퍼, 주디 덴치 등 아카데미가 사랑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나이브스 아웃'(감독 라이언 존슨)은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번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둘러싼 치밀하고 숨 가쁜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다. 영화는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어벤져스' 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한 제이미 리 커티스, 돈 존슨,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인물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촘촘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미국의 사회적 문제점을 향한 메시지도 담아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부문에서 '기생충'과 대결을 펼쳤다.

1월 개봉 예정인 '미결처리반 Q: 침묵의 암살자'가 추리 영화를 좋아하는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포스터

1월 개봉 예정인 '미결처리반 Q: 침묵의 암살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의 여권을 소지한 집시 소년 마르코가 체포되자, 불과 2주 만에 종결된 실종사건을 다시 수사하며 수많은 범죄에 가려진 진실을 좇는 형사 칼 마크와 특수부서 미결처리반 Q팀의 추격을 그린 범죄 서스펜스 스릴러다.

이 작품은 40여 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2천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북유럽 대표 소설가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인기 시리즈인 '특별 수사반 Q' 다섯 번째 소설 '마르코 효과(The Marco Effect)'를 기반으로 전편 '미결처리반 Q' 시리즈와는 다르게 감독, 배우, 제작진 모두 새롭게 참여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예고했다.

'랜드 오브 마인'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마틴 잔드블리엣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서스펜스 장르에 월등한 실력을 자랑하며 덴마크의 현재 사회 및 정치, 기업의 문제를 신랄하게 담아낸 스토리를 파격적으로 그려내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팽팽한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50편이 넘는 작품 활동을 통해 덴마크 국민 배우 겸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 율리힐 톰센이 뛰어난 사건 해결 능력을 가지고 특수 부서 미결처리반 Q를 이끄는 칼 마크 형사를 맡아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뽐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칼 마크와 함께 부족한 단서들로 어둠에 가려져 있던 수많은 범죄를 좇는 형사 아사드 역에는 음악, 연극, TV,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자키 유세프가 맡아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극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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