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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김태리는 "희도는 자신의 꿈에는 누구보다 진심이고 진지한 친구"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tvN 제공 |
"재밌는 대본과 캐릭터의 매력에 끌려"...2월 12일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태리가 찬란하게 빛나는 열여덟 청춘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제작진은 12일 김태리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태리는 '펜싱 꿈나무' 나희도로 분해 남다른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작품은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함께 성장하는 첫사랑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는다. 나희도는 넘어지고 좌절하면서도 꿈을 향해 질주하는 포기를 모르는 청춘답게 끓어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찬 인물이다. 매 작품 연기 변신을 꾀하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준 김태리가 나희도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열여덟 고등학생 나희도로 완벽 변신한 김태리가 담겨 있다. 교복을 입은 채 펜싱 동작을 연습하는 희도는 체육관이 아닌 야외에서 칼도 없이 맨바닥 위에 선 채 허공으로 팔을 뻗으며 영롱한 눈빛을 반짝이고 있다. 또한 손에 든 하얀 국화꽃을 몰입해서 바라보는가 하면 하늘을 향해 해맑게 웃어 보이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tvN '미스터 션샤인'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김태리는 "글이 정말 재밌었다. 희도는 제가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색깔의 인물이라 궁금했다"며 "제가 이 대본 안에 있는 모습과 펜싱이라는 조금은 낯선 스포츠가 소재인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희도는 펜싱 꿈나무로 시작해 지금은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펜싱을 사랑하기에 꿋꿋하게 꿈을 향해 걸어가는 청춘"이라며 "평소엔 심히 밝고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성격이지만 자신의 꿈에는 누구보다 진심이고 진지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는 연기에 관한 의지와 집념이 남다른,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빛나는 보석 같은 배우다. 매 장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김태리를 보면 감탄하게 된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희도라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 넣으며 모두에게 청춘이라는 단어를 새길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2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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