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이솜, 강유석(왼쪽부터 차례대로)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출연을 확정했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우빈, '마스터' 조의석 감독과 재회…넷플릭스 시리즈 제작 확정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우빈과 이솜, 강유석 등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12일 "새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을 확정했다"며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우빈 이솜 강유석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을 배경으로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이 난민들의 유일한 희망인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사월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급격하게 사막화가 진행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살아남은 1%의 인류가 계급화되고, 그 사회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 택배기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택배기사'는 2018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E-IP피칭(멀티 플랫폼화가 가능한 웹드라마, 웹소설, 웹툰, 스토리 등의 원저작물을 영화, 영상 엔터테인먼트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하는 장) 어워드를 수상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당시 작품은 일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택배기사라는 현실적인 존재를 모두의 생존을 책임지는 특별한 존재로 재탄생시킨 독특한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김우빈이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막강한 전설의 택배기사 5-8을 맡는다. 특히 김우빈과 조의석 감독이 '마스터' 이후 재회하며 두 사람이 어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새빛남고 학생회' '스타트업'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강유석이 오직 택배기사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전설적 존재 5-8을 선망하는 난민 소년 사월을 연기한다.
사월의 생명의 은인이자 사월을 식구처럼 돌보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는 이솜이 맡는다.
전설적인 택배기사와 택배기사를 꿈꾸는 소년, 그리고 사월을 두고 5-8과 얽히는 군인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뭉친 실력파 배우들과 신선한 이야기가 어떤 전개로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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