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 사건 범인=이성재...송윤아·전소민 공조 시작
입력: 2022.01.12 08:14 / 수정: 2022.01.12 08:14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시청률 8.366%를 기록하며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시청률 8.366%를 기록하며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처

시청률 8.366%로 채널A 최고 시청률 경신

[더팩트|박지윤 기자] '쇼윈도' 송윤아와 전소민이 이성재를 끝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11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박혜영 연출 강솔·박대희, 이하 '쇼윈도') 14회에서는 윤미라(전소민 분)를 찌른 진범이 밝혀졌다. 살인 미수를 저지르고 아들 태용(박상훈 분)이 죄를 뒤집어써도 모른 척 그냥 넘어가려는 파렴치한은 바로 신명섭(이성재 분)이었다.

이러한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은 8.36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채널A 드라마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최고 시청률 9.42%까지 치솟으며 종편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선주(송윤아 분)는 자신이 윤미라를 찔렀다고 말하는 태용의 자백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해 범행에 사용된 진짜 도구를 찾아 나섰다. 절박하게 사건 당일의 기억을 되짚는 그의 뇌리에는 신명섭이 왼쪽 가슴에 꽂아 둔 행커치프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그는 웨딩슈즈 쇼케이스 밑에 숨겨져 있던 신명섭의 행커치프와 그 안에 싸인 칼을 발견했다.

같은 시간 윤미라의 병실에 찾아간 신명섭은 서늘한 눈빛으로 윤미라를 바라보며 산소호흡기를 잠갔다. 그러나 이내 숨을 못 쉬는 미라를 보며 다시 산소호흡기를 풀어준 그는 "날 위해 제발 가주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리마인드 웨딩 날의 진실이 밝혀졌다. 앞서 공개된 힌트대로 진범은 신명섭이었다. 신명섭은 한선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거래내역 진본을 넘기고, 그가 그 자리에서 이혼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윤미라를 칼로 두 번 찔렀다. 사건 당일에도, 그리고 지금도 진심으로 윤미라를 죽길 바라는 사람은 신명섭 하나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윤미라가 병실에서도 자신을 죽이려 한 신명섭의 말과 행동을 다 들었다는 것. 인생의 전부를 걸었던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윤미라는 그대로 병원 옥상에 올라가 몸을 던지려 했다. 그러나 이때 한선주가 나타나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 아니 안 죽어"라고 윤미라를 붙잡았다.

이후 병실로 돌아간 윤미라는 기억상실인 척했다. 자신이 찔렀다는 사실도 기억 못 하는 윤미라를 보며 신명섭은 안심했다. 윤미라는 신명섭 앞에서 형사들에게 리마인드 웨딩 날 칼로 자기 스스로를 찔렀다고 진술했고, 신명섭과 둘이 있을 때는 여전히 아무것도 기억 안 나는 척 연기하며 그의 뻔뻔함을 옆에서 지켜봤다.

그렇게 이번 수사는 윤미라의 자작극으로 종결됐다. 그러나 구속됐던 김강임(문희경 분) 회장이 풀려나며 신명섭에게 새로운 압박이 들어갔다. 이후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진본 내역을 한선주에게 넘겼냐"고 소리 질렀고, 윤미라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성급해진 신명섭은 라헨의 회장 자리에 꼭 오르겠다고 다짐하며 세워 둔 계획을 성급하게 실행하려 했다. 회장이 되겠다는 야욕 앞에서 남편으로서도, 아빠로서도 그리고 남자로서도 자신의 사람들에게 못 할 짓을 저지른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한선주는 아무도 모르게 신명섭이 숨겨둔 칼을 따로 챙기는 모습을 소형 카메라로 촬영한다. 신명섭이 윤미라 살인 미수 사건의 범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셈이다. 이어 한선주와 윤미라가 드디어 신명섭을 끝내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선주의 지략과 윤미라의 행동력이 합쳐져서 어떤 통쾌한 복수를 끌어낼 지 마지막까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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