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프로젝트 놀이도감이 1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포크록과 사이키델릭 오가는 일상적 언어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밴드 실리카겔의 멤버 김춘추의 1인 프로젝트인 놀이도감이 신보 'SPIRIT#2(스피릿#2)'를 발매한다.

11일 정오 발매하는 새 앨범 'SPIRIT#2'는 실리카겔의 멤버 김춘추가 전곡 작곡 · 작사 ·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총 5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포크록 기반의 앨범이다. 전작보다 더욱 내밀하게 다져진 포크록과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오가며 놀이도감만의 일상적 언어로 풀어낸 가사가 편안함과 신선함을 준다.

지난해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공식 합류하게 된 실리카겔은 밴드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멤버 각자의 개성을 담은 1인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김춘추는 밴드 내에서 기타리스트로서의 실력은 물론 놀이도감 앨범에서는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과 더불어 담백하고 편안한 보컬을 선보이며 보컬리스트 로서의 면모까지 안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김춘추는 카더가든, 새소년, 소금, 김수영, 윤지영, 유라 등의 앨범에도 다양한 포지션으로 협업을 해나가고 있다. 또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먹보와 털보'에서 뮤지션 이상순의 크루인 OST 음악 조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인디를 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놀이도감의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자신의 음악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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