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김병철→이규형, 학교 밖 좀비 마주하는 어른들
입력: 2022.01.11 11:07 / 수정: 2022.01.11 11:07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김병철 이규형 전배수 배해선은 다양한 어른들의 면면을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김병철 이규형 전배수 배해선은 다양한 어른들의 면면을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넷플릭스 제공

재난에 대처하는 캐릭터 스틸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학교 밖에서 좀비들과 맞서 싸우는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어른들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는 11일 새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학교 밖으로 퍼져버린 좀비들과 마주하는 다양한 어른들의 면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병철 이규형 전배수 배해선은 학교 밖까지 의문의 좀비 바이러스가 들불처럼 번진 가운데, 도심 한가운데서 재난에 대처하는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은 학교와 도시에 닥친 엄청난 재난을 더욱 극적으로 풀어가기 위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이 캐릭터들을 살아 숨 쉬게 만들기 위해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했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매 작품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병철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고등학교의 과학 선생 이병찬 역을 맡는다. 그는 최초 감염자 현주(정이서 분)를 이틀 동안 과학실에 감금해 경찰서에 연행되는 인물이다.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 선생이 돌연 학생을 가둬둔 이유는 무엇인지,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규형은 형사 송재익으로 분한다. 과학 선생을 신문하던 중 좀비 바이러스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그의 노트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마리를 찾아 좀비로 가득 찬 도심을 가로질러 학교로 향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영화 '증인'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규형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배수는 소방서 구급팀장이자 온조(박지후 분)의 아빠 남소주를 연기한다. 그는 아수라장이 된 도시에서 시민들을 구하고,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온조의 학교라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딸을 구하기 위해 뛰어간다.

드라마 '구경이' '해피니스' 등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배해선은 국회의원 박의원으로 분한다. 박의원은 손쓸 겨를도 없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좀비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괴로워한다.

이들은 패기 넘치게 좀비와 맞서 싸우는 아이들과 달리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어른들로서 "어른답다,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메시지를 남기며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오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