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육성재, 믿고 보는 '연기돌'의 컴백 [TF초점]
입력: 2022.01.06 00:00 / 수정: 2022.01.06 00:00
연기하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시완(왼쪽)과 육성재가 나란히 안방극장에 돌아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더팩트 DB
연기하는 아이돌에서 배우로 자리매김한 임시완(왼쪽)과 육성재가 나란히 안방극장에 돌아와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더팩트 DB

'트레이서'·'금수저'로 MBC 책임진다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기돌'을 넘어 완연한 배우로 성장한 임시완과 육성재가 나란히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먼저 임시완은 약 5년 만에 MBC에 돌아와 새해 첫 포문을 연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에서 국세청 중앙지청 조세 5국 팀장 황동주로 분하는 그는 능청스럽고 뻔뻔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인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오는 7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 되며 MBC '옷소매 붉은 끝동' 후속으로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허염 아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섰다. 첫 작품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후 드라마 '미생' '런온'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변호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이렇게 매 작품 자기 변주를 꾀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힌 임시완은 국세청을 배경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트레이서'와 황동주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국세청을 탐방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자문을 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OST 가창뿐 아니라 직접 작사에도 참여하며 작품을 향한 열정을 드러낸 만큼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11월 군 복무를 마친 육성재는 복귀작으로 MBC 새 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김은희, 연출 송현욱)를 택해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돈과 가족을 바꾸는 것이 가능한지, 둘 중 무엇을 택하는 것이 행복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깊은 울림을 안긴 바 있다.

이 가운데 육성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학생 이승천 역을 맡는다. 원작 속 이승천이 초등학생이었다면 드라마에서는 이승천을 고등학생으로 설정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육성재는 원작의 재미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지난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한 육성재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데뷔 이후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tvN '도깨비', KBS2 '후아유 - 학교 2015', JTBC '쌍갑포차'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남기며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는 육성재가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에서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수저'는 육성재 캐스팅 확정을 시작으로 본격 제작에 돌입했으며 올여름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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