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이선균 주연 영화 '킹메이커'가 오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
오는 26일 극장 개봉 확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봉 시기를 미뤘던 영화 '킹 메이커'가 명절 연휴 극장가를 조준한다.
3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영화 '킹메이커'는 오는 26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초 '킹메이커'는 지난 달 29일 극장 개봉을 예고하고 제작발표회 및 시사회 등 사전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극장 영업시간 제한 등 악재가 겹쳤고 개봉일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주간에 개봉을 확정하면서 명절 극장가 성수기를 겨냥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킹메이커'는 제 70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에 이어 변성현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를 매료한 이선균이 주연을 맡아 치열한 선거판을 움직이는 정치 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설경구 이선균 외에도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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