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세계적인 무대 '주문' 탄생…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입력: 2022.01.04 09:46 / 수정: 2022.01.04 09:46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가 매주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JTBC 방송화면 캡처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2'가 매주 역대급 무대를 보여주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높은 화제성 기록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싱어게인2'가 연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5회 시청률은 9.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화제성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 화제성 조사에서 4주 연속 월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달성했으며, 전체 순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견을 깨부순 '반전의 보컬 트레이너' 31호와 이선희로부터 노래할 줄 안다며 극찬을 들은 34호가 오디션 새 역사를 쓰는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음악에 대한 진심으로 똘똘 뭉친 31호와 34호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색다르게 해석해 짙은 여운을 남겼다. "서로의 음악을 응원한다"면서 여자 뮤지션으로서 동질감이 깊었던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마력의 무대로 이어졌다.

이에 윤도현은 "세계적인 무대가 나왔다"고, 이선희는 "두 분이 음악에 대한 가치관과 진심이 닿았기 때문에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해리는 "시즌 1, 2 통틀어 역대급 무대"라고 극찬했다.

31호와 34호의 위치스는 팀 대항전 최초 올어게인을 받으며 모두 합격했다. 음악을 향한 진정성이 돋보인 뭉클한 소감도 감동을 더했다. 34호는 "음악 친구가 생겨서 좋고 감사하다"고, 31호는 "언니 덕분에 자유롭게 음악한다. 모든 게 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서로 고마워했다. 두 여자 뮤지션의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위치스와 맞붙은 팀 역시 막강했다. 선미를 사로잡은 숨소리의 70호와 '어느새' 단 한 소절로 감탄을 이끈 73호가 김수철의 '일곱 색깔 무지개'로 개성과 조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호평을 받았다. 극찬을 받았지만 대진운이 나빴던 70호와 73호, 두 사람 중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심사위원들이 고심했다. 73호가 먼저 합격한 가운데 김이나가 70호가 보여줄 매력을 기대하며 슈퍼어게인을 사용했다.

'소녀 감성' 39호와 '7080 감성' 64호, 최고령과 최연소 참가자가 뭉쳐 엄마와 딸 팀을 이뤘다. 이들은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를 선곡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선희는 "몇십 년간 노래를 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노래에 있어서 호흡이나 리듬감을 따라가는 게 안 된다. 이 노래를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했던 39호님에게 감사하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20살 어린 나이에도 7080 감성을 완벽히 표현한 64호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2 최초의 올어게인을 받은 짙은 감성의 7호와 말하는 가수 53호는 '학생과 선생' 팀을 이뤄,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불렀지만 많은 이야기를 집어넣어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엄마와 딸' 팀이 6어게인을 받으며 전원 합격했다.

이 외에도 역대급 무대들이 계속 펼쳐지며 '싱어게인2'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움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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