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로맨틱 키스로 해피엔딩 완성
입력: 2021.12.31 09:46 / 수정: 2021.12.31 09:46
멜랑꼴리아가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힌 임수정과 이도현이 새 삶을 시작하는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멜랑꼴리아'가 3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힌 임수정과 이도현이 새 삶을 시작하는 행복한 결말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최종회 시청률 2.5% 기록

[더팩트|박지윤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이 로맨틱한 키스 엔딩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마지막 회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가 마침내 사제 스캔들의 진실을 밝혀내고 서로만을 바라보며 새 삶을 시작했다.

먼저 아성영재학교 학사비리의 결집체인 글로벌인재반 교재를 비롯해 비리 증거 자료들로 또다시 세간을 뒤흔든 지윤수와 백승유는 마지막으로 아성고 학사 비리의 수혜자 성예린(우다비 분)의 양심고백을 이끌며 복수에 쐐기를 박았다. 잘못을 바로잡을 용기를 낸 성예린은 그간 자신이 누려온 특혜와 지윤수의 결백을 증언, 길고 긴 증명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렇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은 후 지윤수와 백승유는 정신적 지주가 돼 줬던 지현욱(오광록 분)과 작별의 순간을 맞이했다. 백승유는 그의 유품에서 평생에 걸쳐 증명하려던 과제를 발견하고 지현욱이 끝내지 못한 과제를 받들기로 했다. 그에게 운명과도 같은 새로운 증명에 지윤수는 응원했고, 오랜 기다림 끝에 수학계 한 획을 긋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4년 전 뒤 바뀐 가방을 돌려받았던 아트홀에서 영화처럼 재회한 지윤수와 백승유는 서로가 수학채팅방 '즐거운 x'의 멤버인 하디와 3cut임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믿기지 않은 듯 얼떨떨한 표정과 애정 섞인 그리움이 담긴 시선으로 서로를 마주했다. 그리고 나란히 놓인 자전거 두 대와 에코백 두 개, 1729 모자와 조약돌 등 둘만의 추억이 담긴 물건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에서 키스를 나눴다.

이렇게 백승유는 자신을 옭아맨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사람들 앞에 다시 나서는 성장으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사제 스캔들이 터진 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지윤수와 백승유의 변신은 복수로 점철될 2막과 온전히 성인 남녀로 마주 선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멜랑꼴리아'은 방송 내내 1.5~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오가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최종회 시청률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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