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민, '그림자 미녀' 종영 소감 "인간적으로 성장한 작품"(일문일답)
입력: 2021.12.30 12:47 / 수정: 2021.12.30 12:47
최보민이 카카오TV 그림자 미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최보민이 카카오TV '그림자 미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부담감을 내려놓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인 역 맡아 첫 주연 성공적 마무리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최보민이 '그림자 미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보민은 지난 29일 종영한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극본·연출 방수인)에서 김호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자신을 감추고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김호인에게 완벽 동화된 최보민은 김호인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또한 최보민은 구애진(심달기 분)과 오묘한 동맹 관계를 통해 우정을 쌓고, 양하늘(허정희 분)과 만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김호인만의 서사를 차근차근 그려냈다.

이렇게 첫 주연작으로 합격점을 받아낸 최보민은 30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림자 미녀'를 통해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최보민의 일문일답이다.

-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

첫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그림자 미녀'가 주는 무게감이 컸다. 물론 노력도 했지만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한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 김호인을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호인은 저와 다른 면들이 있어 조금 낯설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였다. 그래서 가장 나답지 않게, 최보민을 내려놓고 호인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가장 신경 썼다.

- 첫 주연작을 촬영하면서 배운 점은?

현장에서 해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 연기적으로 정말 많이 배웠다. 또 '그림자 미녀'를 위해 고생하시는 스태프분들을 더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무래도 호인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눈물을 보이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호인의 과거를 시청자분들께 이해시켜야 하는 부분이라 연기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잘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던 장면이기 때문이다.

- 최보민이 생각하는 김호인은 어떤 사람이었나?

호인은 별명처럼 '추리 덕후' 그 자체다. 또 어떻게 보면 인간적인면은 없는 것 같지만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것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 큰 관심을 보이는 독특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 최보민에게 '그림자 미녀'와 김호인이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은가

'그림자 미녀'는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지만, 스태프분들을 대하는 태도나 현장에서의 자세 등 인간적인 면도 성장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작품이다. 김호인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을 처음 시도한 만큼 정말 오래 기억될 것 같다.

-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는?

너무 고민되는 질문인 것 같다. 그동안 했던 멜로나 풋풋한 느낌의 캐릭터도, 이번에 처음 시도한 호인 같은 인물도 모두 매력적이라 또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다. 특정 캐릭터나 장르를 정하기보다는 제가 잘할 수 있고, 또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이든 좋다.

- '그림자 미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첫 주연작이라 많은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다. 한 회 한 회 방송이 될 때마다 긴장을 하고 방송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촬영을 하면서 주위의 많은 분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부담감을 덜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원동력을 얻어 끝까지 올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호인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한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같이 만들어 주셔서 완성됐다. 많은 분이 호인과 '그림자 미녀'를 사랑해 주셔서,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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